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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청 저소득] 계리직 6개월 합격

so3218 2024. 10. 9. 03:01

1. 응시한 지역은?
저는 경인청 저소득 전형을 응시했습니다. 저소득은 일반전형보다 경쟁률이 많이 낮아 유리하지만, 2명만 뽑기 때문에 무조건 2인 안에 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임했습니다.

저는 공무원 학원으로 유명한 에듀윌 강의를 들었습니다.

2. 과목별 공부법
저는 1월부터 시험 전날까지 스터디카페에서 매일 하루 평균 9시간 이상 공부했습니다. 1월에는 한능검과 컴퓨터일반을 공부했고, 2월 한능검을 친 후부터 본격적으로 나머지 과목에 집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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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컴퓨터일반
해당 과목은 단순 암기과목이 아닌 전문지식이 필요한 과목이라 제일 어려워하는 과목이었습니다. 컴일은 손승호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생소하고 어려운 내용인데도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고, 정말 떠먹여주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손승호 선생님이 그날그날 외우라고 하는 것은 정말 외워야합니다. 이번에 나올 확률이 높다고 찝어주신 것이 시험에 나와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루하지 않게 사담도 살짝 섞으며 재밌게 강의 진행해주셔서 졸 틈이 없었기에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1,2강 진도 나가면 1,2강 복습하고 3,4강 진도 나가면 1,2,3,4 복습하는 식으로 앞내용도 함께 회독하였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이런 식으로 하면 기억에 더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전체 회독은 6회 정도 했습니다. 시험이 얼마 안 남았을 때는 중요한 것만이라도 챙기자는 마인드로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들 위주로 머릿속에 새기고 암기했습니다.

2) 우편일반/예금일반
둘 다 이광호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우편일반은 숫자 같은 세세한 암기가 많아서 비교적 장기간 반복적으로 회독해야하는 과목입니다. 이해보다는 단순암기 과목입니다. 엽서의 규격이나 배달기간 등등 외울 게 많아서 컴일 다음으로 까다로운 과목이었습니다.

특히 특별감액률 같은 부분은 앞글자를 따서 교재 옆 공백에 메모하여 따로 외웠습니다. 이번 시험에는 이렇게 세세한 부분까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앞으로의 시험에는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니 대비해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컴일과 마찬가지로 1,2강 진도 나가면 1,2강 복습하고 3,4강 진도 나가면 1,2,3,4 복습하는 식으로 앞내용도 함께 회독하였습니다.

예금일반의 예금상품은 따로 암기노트 파일을 만들어 인쇄하여 외웠습니다. 아래는 제가 만들었던 파일의 일부입니다.


이런 식으로 가독성 있게 표로 정리하여 틈틈히 보며 외웠습니다. 예금상품, 금융상품, 체크카드상품, 펀드상품 등 요약하여 정리해서 외우니 훨씬 수월했습니다.

세세하고 까다로운 부분 역시 각 앞글자를 따서 억지로 말을 만들어 외웠습니다. 마찬가지로 1,2강 진도 나가면 1,2강 복습하고 3,4강 진도 나가면 1,2,3,4 복습하는 식으로 앞내용도 함께 회독하였습니다.

예금일반은 암기보다는 이해가 반인 과목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암기파트인 상품 부분을 빼고는 이해만 잘 한다면 그리 골치아픈 과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광호 선생님께서 우편일반, 예금일반 둘다 요약해서 필기노트를 만들어주시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저 책 읽듯 강의하시는게 아닌, 하나하나 그림 그려가며 이해가 되도록 설명해주시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우편일반, 예금일반 전체회독 8번 정도 한 것 같습니다.

3) 보험일반
우정우 선생님께서 암기팁도 가르쳐주시면서, 교과서적인 내용은 읽고 지나가라고 과감히 말씀해주시는 점이 좋았습니다. 보험상품도 암기노트를 만들어 외우니 수월했습니다.

특히 앞글자를 따서 특징을 묶어 구분해 외운 것이 기억에 잘 남았습니다. 보험상품의 특약은 거의 안 봤고 선생님께서 언급해주신 부분만 챙겼습니다. 에듀윌 교재+보험실록을 활용하였습니다. 보험실록의 문제 퀄리티가 괜찮아서 많은 도움이 된 듯 합니다. 보험도 마찬가지로 8번 정도 회독했습니다. 이 또한 복습회독하였습니다.

4) 영어
강의는 보지 않고, 단어 약 200개 암기+교재 속 문제 풀어봤습니다. 영어는 배경 지식이 있었기에 큰 어려움 없이 풀 수 있었습니다.

5) 전과목
전과목 에듀윌 기출예상문제집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뒷 부분에 있는 3회 동형 모의고사가 문제 퀄리티가 괜찮아서 모바일로 여러번 풀어보았습니다. 풀 때마다 틀리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컴일과 영어를 제외하고는 여러번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하루에 전과목을 공부하기가 벅차서, 하루에 1과목 혹은 2과목씩 회독하였습니다.

저는 5장을 회독할 때 한 시간 이상이 걸렸기 때문에 남들보다 회독시간이 느린 것에 대한 불안감도 컸지만, 제 자신을 믿고 공부방식을 바꾸지 않고 유지했습니다. 회독시간을 얼마나 단축시켜서 회독하느냐가 아닌, 시간이 오래 걸릴지라도 얼마나 회독을 깊이있게 하여 머릿속에 얼마나 남았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1. 면접 준비 방법
저는 8월달에 필기합격자 발표 난 후부터 바로 학원 등록해서 한 달 간 면접 준비했습니다. 필기점수가 높지 않았기에 필기 끝나고 한 달 동안은 아무 생각 없이 놀고, 필기 발표 난 후 다시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준비했습니다.

에듀윌 김소영 교수님의 현장 강의를 들으며 준비했습니다. 교수님께서 답변의 방향성과 우체국 관련 사례들을 제공해주셔서 면접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비록 면접에서는 우체국 지식을 안 물어보셔서 우체국 지식을 많이 활용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준비했던 경험답변을 어느 정도 돌려막기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교수님께서 면접 스터디 짜주셔서 스터디를 짜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확실히 혼자 하는 것보다 스터디를 하는 게 서로 으샤으샤 하면서 열심히 준비하게 되더라구요. 스터디원들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습니다!

그리구 교수님께서 사례집이랑 정보를 많이 올려주시는데 꼭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의 시험은 우체국 관련 사례들을 적용할 수 있는 5분 발표과제나 상황과제, 면접질문이 나올 수도 있기에 활용도가 높아요~

3-2. 면접 경험
글구 면접 당일 과제 작성 시에 스크린 시계가 앞에 크게 띄워져있기 때문에 손목시계는 굳이 지참 안 해도 될 듯합니다.

면접관 2명이시고, 한 분은 계속 끄덕이면서 웃어주시는데 한 분은 비교적 무표정이셨지만 본인이 질문 하실 때는 약간 웃으시며 질문해주셨습니다.

4. 수험생에게 하고싶은 말
김소영 교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면접은 기세입니다!
최대한 웃자고 다짐했지만 막상 너무 긴장돼서 제 표정이 어땠는지 기억이 안 나더라구요. 초롱초롱한 눈으로 끄덕이며 면접관님 눈을 번갈아 마주치며 답변했습니다. 말을 버벅이더라도 자신감 있게 말하려고 했습니다.

다들 하실 수 있어요! 합격 기운 드릴게요 화이팅~

5. 합격 인증 사진